국비지원을 통해 웹개발 전체과정을 빠르게 훑을 수 있는 온라인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약 한달간 진행되는 강의였지만,
하루 최대 수강가능한 8강(국비지원이라 이렇게 정해져 있다고 함)
풀로 채워들어서 11일 남짓하게 모두 수강했다.
하루에 적으면 1시간, 많으면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다 들을 수 있다.
일단 난 코딩을 해봤고, 대학다닐때에도 학부생 수준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어렵진 않았다.
강의 자체도 깊은 이론이나 동작 원리를 설명하기 보다는,
일단 어떻게 활용하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를 위주로 수업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적이라는 측면에서 나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동시에,
원리를 전~혀 몰라서 동작원리가 궁금하거나, 원리를 알아야 이해가 되는 타입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실용적이기 보다, 답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강의의 전체 구조는 설치가 필요한 프로그램, 웹사이트 등을 미리 가입하고 설치하게 한다.
(매우 친절하다. 상당히 꼼꼼함!
이부분이 진짜 까다롭고 귀찮다고 생각하는데... 박수👏)
그리고 무엇을 만들지를 먼저 설명하고, 이때 필요한 것들만 쏙쏙 뽑아 미리 알려준다.
웹 크롤링을 사용할 것이라면, html의 구조를 먼저 대략적으로 알려준 후에 셀렉터를 카피한다던지,
가져온 웹의 데이터가 반복문을 사용해서 처리해야 한다면
자바스크립트만 가지고 for문의 기본 신택스를 알려준다던지 하는 식이다.
이 부분을 보고, 코딩 처음 배울 때의 문제를 잘 알고있는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했다.
컴퓨터 세계는 너무나 방대하고,
뭔갈 배워도 어디에 써먹는지 생각이 잘 안난다.
하다가 막히면 뭘 찾아봐야 하는지도 갑갑하다.
문법은 이해가 되지만, 에러가 생기면 큰 산을 만난 것과 같다.
그런데 미리 알려주고 그 플레이그라운드내에서 수업을 하니까 그 수업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러가 생겨도 같이 해결해주는 것 까지가 강의의 일부이다.(상당히 친절..)
중간중간 내가 몰랐던 내용과 새롭게 접하는 내용이 있어서
마냥 지루하지 않았다.
조각조각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이어붙여서 실제 서비스로 만드느냐!! 가 나에게는 가장 큰 수확이었다.
조각지식으로 뭘 해야하는 지 몰랐지만,
이제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조각지식은 있지만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
이 두 유형에게 가장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 나는 전자였다.
서비스의 한 사이클을 경험한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이제 개인프로젝트를 슉슉 진행할 수 있겠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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