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SQLD를 급하게 준비하고 합격한 후기를 작성해보려합니다.
우선 합격인증으로 시험 점수를 공유하겠습니다!
39회 2020년 11월 29일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약 43%의 합격률이었다고 합니다.
~ 목차 ~
1. 합격 기준 점수
2. 시험 준비하기 전 수준
3. SQLD 자격증을 따기로 결정한 이유
4. SQLD 이틀 전사! 공부 방법 + 꿀팁
4-1. 교재 & 공부할 목차
4-2. 공부 순서
5. 실제 시험 후기, 체감 난이도
1. 합격 기준 점수
SQLD 시험은
1과목-데이터 모델링의 이해(과락: 20점 만점에 8점 미만)
2과목-SQLD 기본 및 활용 (과락: 80점 만점에 32점 미만)
총 두 과목으로 시험을 봅니다.
두 과목 점수의 합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시험시간은 90분인데 꽤나 넉넉했습니다. 시간 부족할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2. 시험 준비하기 전 수준
- 비전공자
- 프로그래밍 경험 있음
- MySQL 다뤄본 경험 있음
- 컴퓨터공학과의 전공수업 "데이터베이스"를 6개월 전에 수강함 (대부분 까먹음)
이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완전 백지인 비전공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공자도 아닌.. 애매한 수준.........
수업을 들었지만, 보통 실습위주로 진행되어서 시험용 이론은 거의 백지인 상태였습니다.
그마저도 1학기에 들은 수업이고 시험은 11월에 신청해서 실습도 가물가물했습니다.
3. SQLD 자격증을 따기로 결정한 이유
1학기에 배운 SQL의 지식이 모두 날아가고 있는 것을 느끼고...
하루 빨리 복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하면 강제성 부족으로 흐지부지 될것같아서 신청하였습니다.
이유 1. 복습 겸 데이터베이스 내용 정리
이유 2. 공부의 강제성 부여
이유 3. 개발을 배우는 비전공자라서 공식적인 인증이 있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SQLD가 취업 등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마이너스가 되진 않겠지만 ㅎㅎ
4. SQLD 이틀 전사! 공부 방법
4-1. 교재 & 공부할 목차
4-2. 공부 순서
저는 학기 중 이었고, 집중력있게 하루이틀 통으로 공부하는게
가장 몰입도있고 저와 잘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시험 이틀 전 금요일, 토요일을 통으로 시험 준비로 보냈습니다.
공부하면서 꽤나 괴로웠지만(...)
그래도 1학기에 했던 내용이 기억이 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시험치고 난 후에 느끼는 꿀팁 ~
* 1과목에서 이론적인 내용과 개념문제가 출제되므로 방심하여 과락의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 용어 이름과 의미를 정확히 숙지해야합니다. 헷갈리게 나와요!(인스턴스, 속성, 분류를 어떻게 하는지, 식별자 등)
* 2과목은 수업에서 코딩을 해봤기때문에 어렵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새로운 함수를 익히는 것만 하면 되었어요. (단, 새로운 함수가 많았다는 것..)
* 비슷한 기능을 하는 함수(ROLLUP, CUBE, GROUPING SET 등)의 차이를 확실히 알고갈 것
* Mysql과 오라클에서의 차이(NULL을 우선으로 정렬하는지 등) 숙지
4-1. 교재 & 공부할 목차
👉🏻 "SQL 전문가 가이드" 라는 교재입니다.
위 링크에서 바로 최신 2020 개정판 교재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2013년도 개정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상세한 책이고, 이 책의 문장이나 용어설명을 기반으로 문제가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서로 충분합니다.
급하게 시험 준비 하시는데, 이 책이 없으시다면
더 미루지마시고 지금 바로 주문하셔서
용어와 개념들을 확실히 정리하시길 강추드립니다!! 기출문제 못풀었다면 이 책이라도 꼭 숙지하세요!!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과목과 해당 출제 내용입니다.
교재에 이 목차 그대로 장과 절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총 30개이고 골고루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 분석할 때, 교재의 해당 절을 참고하여 공부했습니다!
4-2. 공부 순서
1. 인터넷에서 아무 기출문제나 다운받아서 풀고 채점한다. (50문제중에서 8문제 맞음)
-> 현재 나의 수준을 알 수 있다.
-> 39회를 준비하는 입장이었는데 21회를 풀었습니다..
-> 아무래도 최신 회차가 좋겠지만? 검색할 시간조차 아까워서 가장 위에 뜨는 기출문제 냅다 풀었습니다.
2. "틀린 문제 + 모르는 선지" 를 답지를 보며 오답한다.
2-1. 오답할 때, 30개의 목차로 미리 노트를 나눠놓고 해당되는 내용을 채워넣는다.
-> 1학기 수업 내용이 새록새록 기억나면서 까먹은 내용 vs 모르는 내용이 구분된다.
-> 알았었는데 까먹은 내용은 1학기 강의 자료를 참고하며 복습한다.
2-2. 각자 실습환경에서 새로운 함수, 익숙하지 않은 문법 등은 요리조리 타이핑해보면서 익힌다.
(저는 MySQL이 깔려있어서 이걸로만 연습했습니다.)
3. 다른 기출문제를 풀고 채점한다. (50문제중에 20문제 맞음)
-> 30회 풀었습니다. (역시 의미없고 검색해서 나오는 걸로 냅다 품)
3-1. 아까 오답한 노트에 내용을 추가하며 오답한다.
3-2. 두번이나 출제된 내용이 있으면,
교재(SQL 전문가 가이드)를 차분히 읽어보며 개념을 정리하고 암기한다.
3-3. 이해가 안되는 문제는 교재(SQL 전문가 가이드)의 해당 부분을 읽어보며 오답한다. (그래도 안되면 구글링)
->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내용정리 & 복습 을 하였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4. 풀었던 2개의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최종 개념 정리한다.
4-1. 오답한 노트에 추가하며 정리한다.
-> 각 문제에 해당하는 챕터를 교재에서 찾아서 읽으며 개념정립하고 정리한다.
-> 마지막 개념 정리라고 생각하고 문제에 나온 부분은 거의 다 이해하고 암기한다.
5. 혼자 비장하게 파이널 모의고사를 친다. (50문제 중 39문제 맞음)
-> 되도록 최신 기출문제로 푼다. (이번엔 신경써서 나름 최신 회차로 34회 품)
-> 마지막 오답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노트에 추가하고 외운다.
~ 공부 끝! ~
시험장에는 오답노트 정리한 것만 들고간다!
정리하고 보니 기출 3개를 달달 외우는 방법이네요. 별거없군요..ㅎㅎ
5. 실제 시험 후기, 체감 난이도
시험 시간 - 10:00 AM
입실 시간 - 8:30 AM ~ 9:30 AM
준비물 - 신분증, 컴싸
9시 30분까지 입실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발열체크를 해야한다고 일찍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런데 9시 30분 후에 들어오시는 분이 있었던걸 봐서는 그렇게 엄격하진 않은 듯 하다.
문제는 기출과 비슷했고 난이도는 주관적으로 중하? 정도.
왜냐하면 정답이라는 단서를 여기저기 주고있다고 느꼈다.
한 문제에서 이 개념이 헷갈려도, 다른 개념을 정확히 알고있다면 정답을 고를 수 있게 문제를 내는 듯 하다.
근데 역시 1과목에서 아리까리하게 문제가 나왔다.
기출에서 못 본 개념도 있었는데 기출을 3회밖에 공부하지 않아서 그런 듯 하다 ㅎㅎ
몇문제 모른다고 과락인건 아니니까,
언제나 모든 시험은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장 분위기는 조용하고 평범했는데
90분 다채우지않고 조기퇴실하시는 분도 꽤 있었고, 시간이 다 되었어도 촉박하게 막 푸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시험시간은 넉넉하니까 OMR 실수만 안하면 시간 걱정은 안해도 된다.
소통하고싶은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 주세요!